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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32화 모영기의 불안과 한청연의 분노

  • 모영기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가, 이내 다시 주저앉으며 냉소를 터뜨렸다.
  • “좋구나, 부엌칼 하나 쥐었으니, 세상에 감히 그녀를 얕볼 자 없겠지.”
  • 도순이가 그의 냉담한 태도에 초조해져 급히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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