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18화 좋은 약재
- 그 바람에 금우는 땅에 아주 제대로 넘어지고 말았다. 그녀는 넘어지면서 손으로 땅을 짚었는데, 그러면서 땅에서 뛰어다니던 개구리를 손으로 만지게 되었다. 미끌미끌하면서도 차가운 촉감에 금우는 그만 소름이 끼쳐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다.
- 서럽게 엉엉 우는 금우를 보며 모영기는 거리를 유지했다. 한청연의 허락 없이 금우에게 다가갔다가는 자기에게 이로운 것이 전혀 없다는 것을 그는 아주 잘 알고 있었다.
- 한편, 조천궐에 있는 하인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멀찍이 그 모습을 지켜보기만 했는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