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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3화 청연의 편지

  • 그렇게 말하며 그는 벌써 한청학을 맞이하러 밖으로 나서고 있었다.
  • 한청학은 손에 편지 하나를 들고 성큼성큼 들어오고 있었다. 그의 이마에는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다. 모영기를 보자마자 그가 입을 열기도 전에 한청학이 그에게 편지를 건넸다.
  • “편지입니다. 청연이 보낸 거예요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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