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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50화 어찌 세상이 이렇게 바뀔 수 있단 말이냐?

  • “그러나 저하께서도 언니가 저하와 한마음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?”
  • 모영기는 대뜸 얼굴빛이 싸늘해졌다. 그는 입술을 깨물고 성난 표정으로 말했다.
  • “넌 내 결정을 이래라저래라 할 자격이 없다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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