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44화 지장을 찍어!
- ‘난 수많은 현대 여성을 대표하는 사람이야. 한 푼의 돈도 쪼개어 쓰는 현대 여성이라고. 그런데 남편이라는 놈은 세컨드에게 빠져 돈을 물 쓰듯 하다니. 내가 위세를 부리지 않으니 정말 멍청한 줄로 알았나 봐.’
- “그럼 앞으로 규칙대로 하세요. 줘야 할 월은은 한 푼도 곯지 않게 주세요. 그러나 대군부의 돈으로 무슨 값비싼 혈연을 먹는다거나 따로 잔치를 벌일 일이 있다면 저한테 보내세요.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지 제가 반드시 알아야 하니까요.”
- 집사는 고개를 끄덕였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