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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10화 고개를 드는 살의

  • 조섭이 환약을 삼키기 무섭게 몸 상태가 눈에 띄게 돌아왔다. 하지만 그의 두 눈동자엔 임성준을 당장이라도 찢어 죽일 듯한 끔찍한 살기가 들끓고 있었다.
  • "안 돼. 이대로는 못 넘어가. 당장 아버지한테 가야겠어. 임성준 그 새끼 숨통을 끊어놓기 전엔 도저히 분이 안 풀려!"
  • 조섭은 비틀거리면서도 억지로 몸을 일으켜 밖으로 뛰쳐나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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