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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921화 강동의 마굴

  • 임성준은 지그시 눈을 감고 있었다.
  • 시야는 닫혀 있었으나, 전황은 손바닥 보듯 선명하게 꿰뚫어 보고 있었다. 지금 튀어나온 놈들은 그저 잔챙이들. 아직 대어는 미끼를 물지 않았다. 굳이 그가 직접 손을 쓸 타이밍도 아니었다. 섣불리 풀숲을 쑤셔 뱀을 놀라게 했다간, 지금껏 치른 희생이 도로 아미타불이 될 터였다.
  • 타다닥-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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