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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81화 엇갈린 진심

  • 한청낭은 사태가 심상치 않음을 깨닫고 서둘러 돌아섰다. 한청연의 시선을 등지고 가리며, 소매 속에 감춰두었던 호박을 모영기의 눈앞에 내보였다.
  • "저하, 다치셨습니까? 어서 부내의 의원을 찾아가시지요. 어찌 저런 실성한 여자와 실랑이를 벌이십니까?"
  • 모영기는 호박을 뚫어지게 바라보다가 고개를 내저으며 끝내 저항을 포기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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