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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607화 여희의 비명소리

  • 한청연 이야기가 나오자, 헌안대군 왕자빈의 눈빛이 어두워졌다.
  • “마마, 그 무당이 한청연을 여귀라 했던 말은 헛된 말만은 아니옵니다. 요사이 궁 안에서도 수군거림이 퍼지고 있어, 저 또한 마음이 불안하옵니다.”
  • 황후는 얼굴을 찌프리며 대답하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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