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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96화 영녀

  • 한청연은 가련한 표정을 지으며 손을 들어 대비에게 보여주었다.
  • “그리고 이런 불장난은 천교에서 하는 잔재주일 뿐입니다. 운청 도사가 사용한 것처럼 마찰로 발화되는 물질이었지요. 이것 보십시오! 양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여 손에 물집이 잡히지 않았습니까? 만약 제가 정말로 삼매진화 따위를 할 줄 안다면 손에 이런 물집이 생기는 일도 없었겠지요!”
  • 듣고 보니 한청연의 말에 일리가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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