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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88화 소이 낭자의 정체

  • ‘무언가 꿍꿍이가 있는 게 분명해! 설마... 서책에서처럼 한청낭도 다른 사내와 사통했던 건가? 그것도 여장한 사내와 말이야!’
  • 한청연은 대담하면서도 좀처럼 믿기 어려운 생각에 땀이 날 정도로 흥분했다.
  • ‘어쩌면 가능한 일일지도 몰라!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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