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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17화 짓궂은 장난

  • 모영기는 속으로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.
  • ‘또 한바탕 난리가 벌어지겠군.’
  • 마차가 기안대군부에 도착하자 한청연은 마차에서 내리기 전, 모영기의 손에 두 꾸러미의 광주리를 들려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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