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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04화 서로의 과거

  • 한청연은 더욱 부끄러워져 가볍게 모영기를 꼬집었다. 옥처럼 맑은 피부에 연지의 색감이 나타났다. 마치 비 갠 뒤의 해당화 같은 모습이었다.
  • “배고프오.”
  • 모영기의 목소리는 조금 잠겨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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