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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7화 그 어미에 그 딸

  • “네가 어떻게 호안대군을 알고 있었던 거지?”
  • “그때 상서부 어르신의 생신산치에서 먼발치로 그와 헌안대군 저하를 본 적이 있습니다.”
  • “담도 크구나. 호안대군에게 큰 실례를 범해 목숨을 잃을까 걱정되지도 않은 것이냐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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