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316화 왕실 연회
- 처음 참석하는 왕실 연회였기에 한청연은 정성 들여 자신을 가꾸었다. 화려한 머리 장식, 금색 실로 정교하게 수 놓은 옷, 거기에 알맞은 화장까지 곁들이자 한청연은 누구보다 품위 넘치고 아름다웠다.
- 한청낭 역시 자신을 치장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. 그녀는 하얀색 치마 대신 작약 꽃을 수 놓은 치마로 바꿔 입었고 노란색 머리 장식을 했다. 그러고 나서 정성 들여 눈썹을 그리고 빨간색 입술을 칠하자 한청연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아름다웠다.
- 궁에 도착한 세 사람은 마침 두 번째 왕자 모영호와 만났다. 모영호는 한청연, 한청낭과 간단히 눈인사를 주고받은 뒤, 모영기를 끌고 어서방으로 갔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