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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03화 의심 가는 사람

  • ‘아무리 찾아도 없더니 바로 여기에 있었구나! 기안대군부의 평화를 깨트리고 난리 통을 만들었던 놈이 바로 네 놈이었어! 정체를 정말 잘도 숨겼네!’
  • 우 장수는 차가운 목소리로 명령했다.
  • “감히 왕자빈마마의 방에 몰래 쳐들어가다니. 네 놈이 정말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. 여봐라, 이 자의 팔을 단단히 묶어라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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