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255화 오해가 풀릴 날
- 그러나 그는 결심대로 하지 못했다. 마음속에 남아있던 아름다운 환상들은 현실의 한청낭이 모두 짓밟아버렸다. 그녀는 모영기이 기억하는 모습과 너무 달랐다.
- 그녀는 갖은 수를 써서 자기 가족을 해치려 했고 겉으로 보이는 많은 모습 또한 가짜였다.
- 진심으로 했던 다짐들은 언제부턴가 부담으로 변했고 한청낭에게는 책임감만 남아버려 그녀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잘 모르게 되었다. 그래서 그날도 그렇게 못된 말들을 한 것이다. 한청낭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는다면 평생 부를 누리며 살게 할 수 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