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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9화 여색에 관심 없다더니

  • “다들 외모가 별로야. 조정의 도련님들보다도 못 한 것 같아.”
  • “아무리 봐도 좌의정 댁 도련님이 제일 외모가 훌륭하신 것 같아. 집안도 좋고 학문도 있으시니. 다른 이들과 비교가 안 돼.”
  • 이 말을 한 건 통통한 한 여인이었다. 노란색의 옷이 몸을 겨우 버텨내는 듯했고 비단을 쥐고 있던 손가락마저 공기를 불어 넣은 듯 통통하게 살이 올라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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