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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43화 물에 빠진 개 구경

  • 김씨 부인의 넘치는 총애를 받으며 좌상댁에서 으스대며 제멋대로 살던 어린 도련님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, 시종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는지 알 길이 없었다.
  • 시종인 그녀조차도 가슴 아파하고 있었지만 한청낭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.
  • 그녀는 지추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. 마치 죽어버린 토끼를 애도하는 여우가 된 듯 걱정과 슬픔이 밀려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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