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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7화

  • 모영기는 그녀의 침술이 아주 대단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. 그는 자신의 무공에 자신이 있었지만 실력을 발휘하기도 전에 한청연의 침에 찔릴까 두려웠다.
  • ‘방금 전에는 내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? 어떻게 이렇게 난폭한 여인에게서 매력을 느꼈지?’
  • 가슴속에서 피어오르던 야릇한 감정이 깡그리 사라졌다. 모영기는 모르쇠를 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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