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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60화 참살

  • “마이 님!”
  • 가와모토 조가 핏발 선 눈으로 절규했다.
  • 그는 무릎을 털썩 꿇더니, 차갑게 식어가는 미야모토 마이의 허리를 안아 들었다. 끌어안은 두 팔이 부르르 떨리고 있었다. 눈동자 속에서는 핏빛 살기가 미친 듯이 일렁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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