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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853화 협박

  • 바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담장을 넘어 귓가를 때렸다.
  • 성백연은 소리가 이어질수록 머리끝까지 열이 올랐다. 진유월의 상태를 겨우 붙잡아 두긴 했지만, 이건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일 뿐 오래 견딜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.
  • “임성준은 천문회의 질서를 짓밟았고, 성화교 잔당을 체포하는 과업을 방해했다. 즉시 처형해야 마땅하다. 진유월 역시 임성준의 약혼녀이니 동죄다. 오늘 반드시 멱살을 잡아끌어 처형하겠다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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