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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6화 응당한 일이 왜 당연한 장점이 되어버린 걸까

  • 열두 시가 넘은 밤길은 오래 걷다 보면 귀신을 마주치기 마련이었다. 게다가 신지영은 홀로 두 시감 가량을 걷기까지 했으니 말이다.
  • 콩이가 물었다.
  • “그럼 아저씨가 찾으러 가진 않았어요?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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