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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25화 감히 염라대왕의 물건을 뺏어

  • 문귀범은 콩이를 업었다. 녀석은 키가 작아서 혼자 걷는다면 들풀이 그녀의 키를 넘을 것이다. 만약 예쁜 얼굴이 풀에 긁히기라도 한다면 돌아가서 윤영임에게 박살 나는건 말할 것도 없는 일이었다.
  • 바람에 풀숲에서 쏴쏴 소리가 들려왔지만 콩이는 여전히 고배율 야시경을 들고 도관을 응시했다.
  • 삐걱-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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