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281화 공덕이 완전하고, 금빛이 몸을 지킨다

• 주운조의 장례식은 다음 날 거행되었다.
• 유해가 본국으로 돌아오려면 시간이 필요했다. 군부에서는 먼저 유가족에게 통보를 하고, 주운조의 유품을 주 씨 가문에 전달했다.
• 이튿날, 누구도 이은설이 공항에 가는 것을 말리지 못했다. 그녀는 결국 공항에 나타났다. 온몸을 검은 옷으로 감싸고 눈발이 휘날리는 날씨 속에 한층 더 늙어 보였다. 은발은 마치 눈처럼 새하얗게 빛났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