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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81화 종이 사람

  • 깜짝 놀란 대두담은 울음을 터뜨리며 벌떡 일어났지만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침대판에 머리를 찧어 금새 퉁퉁 붓고 말았다.
  • 놀라서 얼굴이 창백해진 주하문도 옆에 누가 있던 상관없이 와락 끌어안았다. 결국 보니 그의 형이었다.
  • 주하온은 밀어내려고 했지만 너무 무서워서인지 결국에는 밀어내지 않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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