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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1화 맹파탕과 여덟 방울의 눈물

  • 가게 쇼윈도에 전시된 인형들은 이상할 게 없어 보였다. 하지만 안으로 들어선 순간, 원인 모를 으스스함이 온몸을 휘감았다.
  • 특히 창백하다 못해 하얗게 질린 듯한 얼굴 위로 새빨간 연지를 곱게 찍은 무희 인형과 이마 위의 머리를 밀고 후두부에서 머리를 모아 틀어올린 사무라이 인형…
  • 하나같이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모양새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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