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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72화 용사라 부르며 귀신도 놓치지 않으리

  • 고세진은 참지 못하고 하하 웃음을 터뜨렸다.
  • “너랑 농담한 거야, 돈벌레야! 앞으로 다른 사람이 너한테 이렇게 말하면 ‘안 된다’고 대답해야 돼. 알겠지?”
  • 한참 후, 두 사람은 얼굴을 깨끗이 닦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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