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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70화 물타기

  • 문귀범은 소파에 앉아 있었고, 콩이는 그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그의 발목을 살펴보았다.
  • 청자색의 손자국은 그새 더 짙어져 마치 부식된 것 같았다.
  • 콩이는 노란 부적을 꺼내 태운 다음 대야에 물을 반쯤 채우고 부적을 대야에 뿌린 다음 그녀의 도목검으로 잘 섞어주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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