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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00화 아부하다가 헛다리 짚다

  • 이렇게 좋은 기회였으니 그러잖아도 선생님께 아부할 생각이 있었던 양진욱 어머니는 아첨꾼의 영향하에 청산유수같이 말을 늘여놓았다.
  • “선생님께서는 말씀으로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색연필로 아이들의 학업을 가꿔주셨고 땀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적셔주셨으며 심혈로 아이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해주셨어요......”
  • “한번 스승이면 평생 아버지라는데 선생님께서는 양진욱의 선생님이시니 평생 그의 윗어른이세요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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