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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5화 사라진 신랑

  • 주하문은 미션 배경 뒤에 씌어있는 몇 줄의 글을 보면서 두피가 저려났다.
  • “여기에는 이렇게 씌어있어. 문을 열면 온 집안에는 부러진 팔과 다리였는데 마치 무언가가 갉아먹은 것처럼...... 피범벅이 된 뼈와 미처 뜯어먹지 못한 살갗만 남아 있었다......”
  • “사람들의 첫 반응은 신부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. 흉귀인 신부가 신혼 밤에 신랑을 갉아먹었다고......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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