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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11화 심마를 극복하다

  • 콩이는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, 그러나 단호한 걸음걸이로 임빈에게 다가갔다.
  • 그 모습에 임빈의 입꼬리가 희미하게 올라갔다. 역시 그의 예상대로였다.
  • 하지만 다음 순간, 콩이가 돌연 임빈의 발목을 잡아채더니 결속의 그물을 향해 힘껏 휘둘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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