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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68화 헛물만 켜는 도시대왕

  • 도시대왕이 분을 이기지 못하고 피를 토하든 말든 알 바가 아니었다.
  • 마침내 후라이팬으로 도시대왕을 후려쳤다는 사실에 콩이는 십 년 묵은 체증이 다 내려가는 것 같았다.
  • 기태웅은 어안이 벙벙했다. 감히 도시대왕을 후라이팬으로 후려치다니, 지나치게 용감한 거 아닌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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