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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745화 거짓말쟁이 사부님

  • 귀매인의 큰딸이 시집을 가던 날, 흐린 한밤중에 을씨년스러운 바람이 불었다.
  • 길 건너편 어디선가 흐느끼는 울음소리가 들리고, 살쾡이가 낮게 으르렁거렸다.
  • 귀매인은 겁이 났지만 큰딸을 데리고 무사히 그 남자의 집으로 가서, 남자의 부모를 위해 소처럼 일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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