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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47화 비위를 맞추는 개는 사라지지 않고 옮겨 다닌다

  • 그때 주하문의 느낌이 옳았다. 성모 귀신을 잡을 때 그는 이은정과 손해일의 분위기가 모두 이상하다고 여겼다.
  • 이은정의 엄마의 머리 위에는 실제로 악귀가 있었지만, 손 씨 가문의 경우는 달랐다.
  • 손 씨 집안의 귀신은 사람이 아니었다…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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