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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239화 좁쌀 귀신

  • 이은설은 닭털 먼지떨이를 들고 염은하를 한바탕 두들겨 팼다.
  • 그러자 염은하는 하심이를 품에 안고 정신없이 도망쳤다.
  • 장군이와 지킴이도 이젠 늙었다. 개의 수명이 십수 년이니 그들도 이젠 노견이 된 셈이었다. 그래서 그저 무심하게 잔디에 누워 염은하가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걸 지켜보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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