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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948화 콩이야, 사부님을 두려워할 것 없어

  • 콩이는 한동안 달리고 보니 다리에 힘이 풀리는 것 같았다.
  • 귀싸대기 한 방에 그녀의 음력을 다 써버리다니. 이런 느낌은 그녀가 일 년을 굶은 것보다 더 견디기 힘들었다.
  • 콩이의 마음속에 후회가 밀려들었다. 그녀는 또 충동적으로 행동했으니 사부님이 알면 또 화를 내시겠지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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