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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65화 앞으로 넌 염하문이야, 알겠니?

  • 어둡고 척박한 숲에 얼굴이 창백한 붉은 옷을 입은 여자 귀신이 염시월과 장로 뒤에 조용히 서 있었다.
  • 조금 전까지 염시월이 귀신을 무서워하자 꾸짖던 장로가 이젠 깜짝 놀라서 오줌을 지릴 것 같았다!
  • 이때 그의 뒤에 있는 혼례복 여귀는 히죽 웃으며 음산한 목소리로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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