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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28화 조금 더 밝아진 기태웅

  • 교활한 평등대왕은 일부러 그 공격을 피하지 않았다. 어차피 귀신이라 영혼이 흩어지지 않는 한 다시 붙일 수 있으니 몇 조각으로 쪼개져도 상관없었다.
  • 콩이의 공격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받은 건 콩이가 이번 공격을 퍼붓고 나면 피할 여력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.
  • 아니나 다를까, 콩이가 바로 지척에 있을 때 손을 뻗자 콩이는 둔감하게 반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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