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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169화 그의 물고기는 역시 여기 있었다

  • 변성대왕은 작은 선물을 들고 제5궁전을 향해 가고 있었다. 아직 도착하기도 전에 멀리서… 음식 냄새가 풍겨오네??
  • 그는 잠시 멈춰 섰다. 저승에서 오랜만에 인간 세상의 냄새를 맡았다. 저승에서 먹는 음식은 제물로 바쳐진 것이어서, 귀신이 되고 나서는 입맛이란 것이 거의 없었다.
  • 죽고 나서 이렇게 진한 음식 냄새를 맡아보는 것은 처음이었다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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