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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05화 무지몽매

  • 지금 이 순간, 콩이는 줄곧 주건우의 옆에 서서 은밀히 그를 보호하고 있다.
  • 손을 들어 그리자 하늘과 땅은 종이가 되고, 허공은 부호가 되어, 그녀 자신을 완전히 가렸다.
  • 여귀는 콩이의 존재를 잊은 듯 주건우의 혼령을 삼킬 생각만 하고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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