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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816화 진 씨 일가의 패악

  • 남자는 다시 중환자실 복도로 돌아왔다. 하지만 문귀범과 시선이 마주친 찰나, 애써 북돋웠던 용기가 순식간에 사라졌다.
  • 남자는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입술을 달싹였지만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.
  • 됐다, 됐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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