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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7화 악귀—울보귀신

  • 주은담은 감히 뒤돌아볼 엄두도 내지 못한 채 문에 바짝 다가가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. 하지만 아무리 안간힘을 써도 문은 꿈쩍도 하지 않았다.
  • 문득 등 뒤에서 누군가 흐느끼는 듯한 소리가 들려와 홱 하고 고개를 돌렸지만 아무도 없었다.
  • 덜컥 겁을 먹은 주은담은 본능적으로 침대 밑으로 몸을 숨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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