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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02화 누가 날 대신해 내 딸을 혼낸다고 했나

  • 문가 집사는 입가에 특유의 트레이드마크인 예의 바른 미소를 띠고 있었지만 내리깐 눈에는 멸시가 가득했다.
  • 주일훈은 피식 코웃음을 쳤다.
  • 문 씨 일가는 눈이 지나치게 높아 콧구멍으로 사람을 본다더니 과연 듣던 대로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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