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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421화 어른의 세계는

  • 콩이가 말을 하고 나서 발끝을 세워 의사의 손에 있는 진단서를 들고 돈을 내러 달려갔다.
  • 두 걸음 뛰쳐나가다가 뭔가 생각났는지 돌아와서는 고서팔을 끌어당겼다.
  • 문귀범의 눈가에 미소가 담겼다. 그의 딸은 정말 대단했다. 이젠 사람한테 마구 대꾸도 할 줄 알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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