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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26화 천안을 뜨다

  • 설이의 그림이 미술 어린이 부문에서 입상하고 난 뒤부터 이화윤은 이를 자랑스레 타인들 앞에서 부주의하게 떠들어 댔었다.
  • 설이가 아주 유명하다고 생각한 이화윤은 노지윤도 당연히 설이를 기억할 줄 알았다. 노지윤이 설이를 기억 못 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.
  • 이화윤은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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