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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18화 담이한테서 나쁜 것만 배웠어

  • 성황당 광장은 먹구름이 잔뜩 끼어있었고 하늘빛도 여느 때보다 더 어두웠다.
  • 그리고 일부 기모노 차림의 사람들은 마치 뭔가를 본 듯 황공해하며 연신 비명을 지르는가 하면 머리를 싸쥐고 무릎을 꿇기도 했다.
  • “내가 애써 지켜온 강산을 너희들은 이렇게 잊었단 말이냐?!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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