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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502화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이별

  • 식사가 끝나고, 이은설은 콩을 데리러 레스토랑으로 발걸음했다.
  • “재밌게 놀았어?”
  • 이은설은 그녀를 꼭 끌어안았다. 헤어진 지 이제 겨우 2시간만 이었지만 절친과 하는 쇼핑 중에도 자꾸만 그녀가 떠올라 이은설은 통 집중할 수가 없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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