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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36화 주 씨 일가의 연락을 기다리다

  • 한바탕 화풀이를 하고 조금 진정된 우희연은 날이 어둑어둑해졌지만 아무도 연락하지 않는 잠잠한 휴대전화를 보며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했다.
  • “엄마, 나 안 되겠어요. 그냥 돌아갈게요! 돌아가면… 돌아가면 용서를 구할 거예요. 우리 담이를 위해서라면 얼마나 억울하고 서러워도 꾹 참고 지낼 수 있어요.”
  • 우희연은 정말 이대로 주 씨 가문에서 쫓겨날까 두려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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