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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1440화 도적이 궁전에 들어, 몽땅 쓸어가다

  • 콩이는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다.
  • 분명 공간을 넘어왔는데, 여전히 궁전 문 앞에 서 있었다.
  • 그런데 이곳의 궁전은 연못 바닥에서 본 것보다 훨씬 더 웅장했다. 크기가 정확히 두 배는 되었고, 단층이 아니라 이층짜리 건물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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